생사를 초월한 대자유로 가는 깨달음의 길-액션스타 이연결의 불교이야기 LIFE AND DEATH by Jet Li /펭귄 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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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액션스타 이연결이 30년간 티벳불교를 수행하며 겪은 고통과 시련들, 그리고 불교수행자로  살면서 삶의 목적과 근본적 의미를 찾으며 참 행복으로 나아갔던 그를 이끈 10단계의 여정 이야기

원제명: BEYOND LIFE AND DEATH: The Way of True Freedom

원저자: 이연결 Jet Li

원서출간예정일: 2026년 5월

원서출판사: 펭귄 타쳐 Tarcher


경제적 위기와 세계적 격변을 맞아 마음을 다스리고 물질적 욕망에 휘둘려 노예로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에 대해 홍콩 액션스타이자 대배우, 영화제작자이며 불자로 알려진 이연결이 쓴 책 티벳불교 수행이야기


이 정도 수행을 해야 이 정도 명성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영적 히말라야를 오르다가 언덕한 개 정도 정복해놓고 자기가 다 왔다고 착각하고 거기에 머물러 동네 왕노릇을 하며 졸개들을 거느리는 재미에 더 올라가지 않는다. 


풀소유 스님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다. 히말라야에 끝에 올라가 있는 수행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Schema Monk들은 어디에 있는가? 숨어있다. 그 분들의 숨은 고행으로 인해 나같이 부실한 인간도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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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결은 그의 남다른 영적 깊이 때문에 그간 많은 출판사들의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아왔지만 계속 거절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마침내 책을 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어 펭귄에서 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출생부터 비범했는데, 가난한 중국 공산 치하에 이미 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그가 생기자 낙태하려던 엄마에게 외할머니가 연락도 없이 어떻게 알고 갑자기 시골서 상경하여 "우태산에서 불공을 드려서 너희 집을 장차 먹여살릴 대단한 아이를 달라고 만주수리불에게 빌었는데 너희가 그 애를 없애려는 것 같아서 내가 알고 왔다"고 한다. 그의 외할머니의 혜안으로 인해 그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그는 순전히 가난 때문에 무술인의 길로 접어들었고, 무술인의 삶이 너무 고달파 우연히 찍게 된 무술영화로 인해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되었지만 평생을 따라다닌 위장병과 온 몸의 모든 뼈가 부상으로 다 부러지는 끝없는 육체적 고통 때문에 '왜 나는 이렇게 자꾸만 아프고 다치는가?', 공산주의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해 주 7일 8시간씩 싫어도 무술을 해야 했던 그는 '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한가?', '왜 나는 운이 없는가?' 라는 질문을 어릴 때부터 가졌었다고 한다. 그는 순전히 병이 낫고자, 운을 좋게 해주고 부자로 만들어준다고 하기에 홍콩에서 우연히 티벳 신주를 사게 되었고,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벌고 싶었던 돈을 다 벌었지만 파티도 싫고 사람이 많은 것도 싫었던 그는 홍콩의 티벳 센터에서 료쿤산 린포체를 만났고, 시끄럽다고 느낄만한 티벳전통챈트의 음악과 징소리를 들으며 너무나 편안한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린포체를 통해 그는 서서히 불교의 세계로 깊게 들어갔다고 한다. 


그의 수행과  영화인으로서의 커리어는 묘하게 같이 진행되는데, 이 책은 무술인에서 영화제작자로, 그리고 아시아에서 헐리웃 진출과정까지 그는 불교수행에서 얻은 원리를 모든 역경에 적용하면서 30년간에 걸쳐 서서히 재가 수행자로 내적, 육체적, 영적으로 진보해가는 자신의 수행과정을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한국시장에서의 시장성


전통적으로 한국 불교에 대한 선호가 깔려있는 한국 독자들에게 있어 무상성, 고통의 원리, 불성, 깨달음, 수행, 집착, 집착을 끊는 방법, 끝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 같은 불교적 가르침들을 대중적으로 성공한 배우인 이연걸이 자신의 인생 일화들로 그 원리들을 체득한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기에 와닿는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보통 아시아 사람들의 이상으로 여겨지는 입신양명과 물질적 성공의 길에서 누구나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고통과 질병, 좌절,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불합리함, 물질주의와 비교 문화로 인해 쓸데없는 불행을 자초하는 마음의 병을 갖고 사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우리처럼 부상, 병, 고통, 외로움, 무력감으로 인해 영적 수련을 하면서도 이연결이 실패했거나 잘못 갔던 길, 영적인 교만의 체험, 그리고 그만이 했던 수행의 신비 체험들은 그 어떤 불교명상책에서도 찾기 어려운 그만의 유니크한 체험이기에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진정성 있는 해법을 주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5장: 하늘 위에 또 다시 존재하는 더 높은 하늘을 바라보다


1997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나는 내적으로 고요하게 영화에서 쉬고 불교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되었다. 그린 타라 만트라를 십만독하라는 린포체의 가르침대로 진짜로 하면서 마치 무술 스타가 될 때처럼 똑같이 빠르게 열심히 하면 깨달음을 얻을 줄 알았으나 깨달음의 길은 그렇지 않았다. 깨달음 이전에 많은 단계들이 필요했고, 자성의 불이 들어오려면 먼저 수행자는 전구, 소켓, 배전판부터 하나씩 내면에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을 수행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ex)만주수리 부쳐, 온몸의 뼈가 부서진 부상, 료 쿤상 린포체를 만나게 했던 티벳 신주등 


그는 이제 영화계를 떠나 승려가 되고 싶어 린포체에게 물었으나, 린포체는 아직 영화계에서 그가 할 일이 있으니 그만두면 안된다고 했고, 그것이 무엇이냐 묻자 그것은 스스로 수행하며 알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헐리웃에 진출하게 되어 리쎌 웨폰 4를 찍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아무것도 아닌 아시아인 배우로, 악당 역할을 해야했다. 자존심이 고개를 들려 했지만 그는 일찍이 불교의 <포기>를 배웠기에 헐리웃 영화 제작시기를 <포기>의 집중 수련장으로 여기고 이방인 삼류취급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제 몫의 악당 역할을 했다. 영화는 초대박이 나서 당당하게 러셀 크로우 다음가는 몸값이 붙게 된다. 그렇게 성공했지만 그는 본국에 돌아와서 럭셔리 호텔이 아닌 동굴에서 린포체와 함께 일주일 집중 수행하는 시간이 훨씬 더 행복하게 느껴졌고 헐리웃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갖게 된 이제, 이번 생에 부처가 되기로 목표를 세운다. 


6장: 공(Zero)를 찾아서


평생 수행해온 행자들에 비해 자신이 너무 늦게 불교에 입문해 부처가 되기 시간이 없다는 마음에 돈오법을 배우로 쉔안 선사와 집중수행센터에 갔는데, 선사는 "지금 네가 어떤 단계에 이르는 깨달음을 얻기  아주 직전에 와 있는데 열흘만 해봐라"라고 했고 그는 7일간 했지만 아무것도 못 느꼈다. 답답해서 열흘만 여기서 수행하면 일단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선사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났다. 순간 그는 열명의 수행자들이 동그렇게 열지어 앉아있고 "0번을 단 행자는 어디있는가?" 라고 찾는 화난 행자인 자신의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보았다. '네 옆에 있다,' 라고 9번이 알려줬고 9번이 말한 곳에 가자 0번은 없었다. 다시 8번에게 묻자 자기 옆에 있다고 해서 계속 찾아도 없어서 "아니 0번은 어디있나!"라고 화를 냈는데, 자신이 입고있던 티셔츠에 0번이 써있는 영상을 보았다. 알고 보니, 내 안에 있는 깨달음을 옆집 옆옆집으로, 그리고  계속 밖으로 돌며 찾고 찾을 수가 없다며 화를 냈던 자신을 깨닫게 된 것이다. 지도 선사에게 엉뚱한 티벳시각화법 쓰지말라고 혼나기만 하고 '헛걸음했구나...'라고 생각했던 그는 마지막 10일 째에 쉔안 선사가 자신의 영상을 왔던 모든 수행자들에게 공유해주는 것을 보고 일종의 깨달음을 얻었고, 자신이 깨달은 그것이 다른 행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수행의 열매를 얻은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 

'내가 이 정도 수행으로 누군가를 도왔다면 더 많이 수행하면 수백만을 깨우칠 수 있겠구나...'라고 그는 생각했던 것이다. 


7장: 온인류의 맏형이 되기로 서원하다


로큔산 린포체는 그에게 '마침내 너에게 구루린포체를 연결할 때가 되었다'며 티벳불교의 저명한 학자인 퀜포 츌트림 로드로를 만나게 해준다. 특별한 고난도 수행법을 알려줄 것이라 기대에 부풀었던 그는 자신이 십년간 해왔던 온갖 어려운 수행과 읽어왔던 경전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퀜포는 아주 기초 중 기초인 4계부터 다시 하라고 시킴-그제서야 그는 자신이 높은 경지로 왔다는 교만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됨. 


8장: 항복이라는 선물


2004년 쓰나미로 바닷물에 빠져 죽기 직전 41세였던 그는 진정한 삶의 죽음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움을 깨닫고 60세에 은퇴하면 다 주고 승려로 살겠다던 자신의 계획조차 순전히 인간적인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게 된다. 파도에 죽기 직전 부처를 부르며 지금 살려주시면 인생을 완전히 바꾸겠노라고 서원한 후 신기하게도 파도가 쭉 빠져나가는 경험을 한다. 호텔로 온 그는 나머지 손님들을 호텔 직원들과 다음 파도에 맞서 스크럼을 짜고 대피법 훈련을 시킴. 이 과정에서 그는 60세까지 돈 벌고 편안히 구도 생활하겠다는 것조차 자신의 이기심임을 깨닫게 된다. 그는 쓰나미 직후 구호 재단을 설립한다.- 그는 자신이 이전에 받았던 법명인 "자비의 아들"Son of Compassion에 걸맞게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방법을 모르겠기에 만주스리불에게 기도하며 방법을 알려 달라며 명상을 한다. 그러자 '몸, 말, 마음의 영상이 떠오르며 몸으로는 모든 규제와 법률을 네 몸이라는 칼로 끊어내고, 말로는 너의 믿음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마음으로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결합하라..'는 깨달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