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뉴로다이버젼-틀린게 아니라 다른 거야-뉴로다이버젼인을 위한 변명 DISTINCTIVE MINDS by Dr. Barry Prizant (Tarcher Hardcover, April 2027)

나는 DPR 이안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가 잘생겨서가 아니라 이 인터뷰 때문이다. 

https://youtu.be/iPQQnqiq_u0?si=-I1r0EQM2G_7-xac 

길긴 한데 이사람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기에 들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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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DPR 이안-뉴로다이버젼으로 양극성장애로 약을 먹는 상태와 아닌 상태의 두 개의 자아에 이름을 붙여 음악을 작곡하는 종합 퍼포먼스가능한 가수> 


요약하면 양극성장애로 고통받는 중에 음악을 하는 것으로 증세를 해소하고 있다고 길게 설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음악도 아아주 좋다. 마치 비음만 쏙 뺀 젊은 시절 브렛 앤더슨 같기도(나는 브렛 앤더슨 환갑잔치 서울 개최추진위원). 

그러나 이안씨가 호주가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찌 됐을까? 아마 몸무게 백키로에 은둔 청년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그런 나라다. 조금만 표준에서 벗어나도 여기저기서 정을 든 인간들이 달려든다. 그러나 아래 배리 프리잔트 박사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이런 전문가들의 의견을 우리 공교육에서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획일화된 교육 하에서 자칫 버려질지도 모를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직장과 사회에서 모지리 취급받고 있는 뉴로다이버젼인들에게 살 용기를 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들을 자식으로 둔 부모나 직장 상사 및 사장님들은 이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알게 될 수도 있다. 나도 깊게 반성하였다. 


<저자 배리 프리잔 박사: 50년간 자폐와 뉴로다이버젼을 연구만 한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다양한 신경 와이어링에 맞는 연극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기획하고 부모와 교육자들을 교육하여 실제 뉴로다이버젼인들이 합리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훈련을 수십 년 간 해왔다. 그들 커뮤니티안에서 깊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학자, 교수, 연구자이다.>


전인구의 15-20프로는 뉴로다이버젼(Neurodivergent), 우리는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제이피 모건, 구글, 하버드에서 뉴로다이버젼 강의를 하고 있으며

브라운 대학교 의대 부교수 재직시 세계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장애학과>를 설립한

50년 경력의 성인 자폐와 뉴로다이버젼 권위자이다.

다양한 인간 뇌의 와이어링을 이해하고, 뉴로다이버젼들을 사회와 통합하게 만들 유일한 종합서


원제명:  DISTINCTIVE MINDS: Understanding and Supporting the Neurodivergent People in Your Life (Including Yourself)

원저자명: 배리 프리전트 박사 Dr. Barry Prizant

원서출판사명: Tarcher Hardcover

원서출간예정일: 2027년 4월/전체 원고 입고예정일 2026년 6월


***비슷한 종류의 책

뉴로트라이브/템플 그랜딘/부모와 다른 아이들 Far From the Tree (앤드류 솔로몬)




여러분은 넌씨눈, 이라는 단어, 그리고 회사 빌런등 다양한 소위 "아 정말 왜 저래~~~"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사회부적응자 성인들을 사회에서 만나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원인데 고객 만나기 싫어서 매일 화장실 간다는 핑게로 자리를 비우는 사람, 

회의 때 말을 단 한마디도 안하고 버티는 신입 직원등등.. 자기는 에어팟을 껴야만 업무 능률이 오른다는 맑눈광 여직원..........현재 프로젝트하고 무관한 궤변이나 이상론을 몇 시간씩 떠들며 고객을 끌어오기는커녕 있는 고객도 떨궈내고 있는 상사 등등... 미드 <오피스>의 드와이트 같은 캐릭터, 기억하시나요? 

혹은 가수 DPR 이안처럼 자기도 모르는 새에 밥 먹다가 스르르 쓰러지면서 양극성 장애와 불안증이 튀어나와 전혀 다른 인격처럼 행동하는 아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DPR 이안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그는 중학생이 되기도 전에 약물로 절여져 게임만 하는 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호주에 태어난 DPR 이안은 적극적으로 주변 가족의 지지를 받아 약물로 조절하면서 동시에 다른 세계로 멘탈이 떠날 때 등장하는 제2의 인격에 마이토라는 이름을 붙이고, 노래와 춤을 통해 자신의 뉴로다이버젼함을 멋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혹은, 객관적 능력의 출중함과 무관하게 사회성이 현저히 떨어져 사는게 평생 힘든 이 회사 빌런들이 사실은  여러분일 수도 있습니다. 


성인자폐냐, 성인 ADHD냐, 정병이냐 등등...여러 혐오 언어로 그들을 부르는 이유는 사실

주변인들 특히 고용주나 상사 부모 역시 이들로 인해 만만찮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 배리 프리잔 박사에 따르면 좋든 싫든 

전 인구의 15-20프로가 이런 정상 범주를 벗어나 있는 신경 와이어링의 소유자, 즉 뉴로다이버젼 인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직장이든 친목 모임이든 달리기 협회든 종교 단체든 여러분들은 이런 뉴로다이버젼인들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알고 보면 상당수의 인구가 자신이 뉴로다이버젼인 줄도 모르고 어릴 때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다들 나만 미워해!!!>라며 자살 충동에 시달리며 살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뉴로다이버젼인들이 대다수 이삼십대에 고립감과 왕따를 겪으며 자살 시도를 많이 한다고 저자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저자를 만나기 전까지 자기가 왜 남과 다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전 뭐가 문젤까요?")


하지만 세상은 바뀌고 있고, 특히나 <획일화>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 특유의 문화(조금이라도 남과 다른 것을 봐주지 않는)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미드 <오피스>에서 처럼 엉뚱한 소리를 남발하는 드와이트 같은 캐릭터들도 약간만 그들을 다루는 방법을 조직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면 그들의 남다른 재능을 꺼내 쓸 수 있을지 모릅니다. 또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뉴로다이버젼들이 죽거나 소외되지 않고 나름대로 순기능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뉴로다이버젼들의 독특한 재능들을 알아차리고 그들의 뇌와이어링에 맞춰 약간만 사회적 세팅을 바꿔주면 이들도 사회에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들 전 인구의 15-20프로 뉴로다이버젼들의 독특한 행동 양식, 무엇이 그들의 특정 행위에 방아쇠를 당기며

이들을 움직이게 하거나 혹은 멈추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즉, <왜 그들은 이렇게 행동하고 말하고 느끼는가? 이들을 어떻게 대해줘야 같이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종합적이고 보편적인 지식 즉 딮와이(Deep Why)는 이제 꼭 필요한 지식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인 자폐나 여러 질병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부적응 장애들을 <문제> 혹은 <비정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냥 정상 범주에서 약간 다른 뉴로다이버젼인>으로 분류하는 것은 심대한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학교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자기 혼자 손을 번쩍번쩍 들고 자신이 아는 지식을 줄줄줄 읊어대는 2e(한 분야는 비정상적으로 과발달하였지만 다 분야는 정상보다 심하게 떨어지는 two exceptional trait children)아이를 한국에서는 나댄다, 잘난척한다, 애를 잘못 길렀다 등등 약을 먹이거나 장애 학교로 가라고 하기에 이런 뉴로다이버젼 아이들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애를 태우며 죄인처럼 살아가야 하고, 또 이런 아이들이 성인기로 가면서 점점 사회에서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신과 교과서처럼 '뉴로다이버젼이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냐' 에 대해 쓴 책이 아니라, 


뉴로다이버젼이었지만 신경과 의사가 된 사람, 뉴로다이버젼이었지만 헐리웃 일급 프로듀서가 된 사람 (우리 나라에서는 기안84나 음악가 정재형 같은 사람도 비슷한 범주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뉴로다이버젼이라 말을 안하는 사람인데 글씨 쓰는 걸로 의사소통을 대신하면서 회사에서 자기 분야의 특수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등등..


한국 사회에선 아직 너무 이른지도 모르지만 다양한 종류의 기존 사회에 통합되지 못하던 이들이 자기 생긴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방법과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은 뉴로다이버젼인들이 사회가 짜놓은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라 <자기 뇌에 맞게 삶을 재설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즉 두 개의 세계를 조화시키는 현실적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추천의 이유**

- 뉴로다이버젼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자의 책

- 획일화강요문화에서 약간씩 바뀌고 있는 사회 통합의 메시지

- 실제 자신이 뉴로다이버젼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많은 성인이나 자녀들을 위한 실제적 지침서로 교육가, 회사고용주, 의사, 카운슬러, 학부모 혹은 뉴로다이버젼인 그 자신들을 위한 안내서



<저자소개>


저자 배리 프라이잔트 박사는 신경다양성과 자폐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현재 로드아일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Rhode Island) 커뮤니케이션 장애학과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프라이잔트 박사는 브라운 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하며, 브라운 대학교와 브래들리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신과학과에서 세계 최초 커뮤니케이션 장애학과를 설립하고 이끌었습니다. 50년이상의 임상, 교육자, 카운슬러의 경험을 가진 그는 신경다양성 개인을 위한 증거 기반 교육 및 치료 프레임워크인 《SCERTS 모델: 포괄적 교육 접근법》의 공저자로, 이 책은 7개 언어로 번역되어 두 권의 매뉴얼로 출판되었으며 신경다양성 개인을 위한 교육 및 치료 프레임워크로, 두 권의 매뉴얼로 출판되어 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적용되었습니다. 프라이잔트 박사는 유엔 자폐증 인식의 날에 두 차례 초청 특강 연사로 초청되었으며, 미국 내 주요 대학, 의과대학, 병원, 공립 및 사립 학교, 기업 등에서 1,0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UNIQUELY HUMAN: A DIFFERENT WAY OF SEEING AUTISM》의 저자로, 이 책은 2015년 출간 이후 자폐증 관련 도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27개 외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책은 미국 자폐증 협회(Autism Society of America)의 템플 그랜드인 상(Dr. Temple Grandin Award)을 수상했으며, Book Authority는 이 책을 ‘모든 시대의 최고의 자폐증 도서 100선’ 중 1위로 선정했습니다. 

미국 최고재판소 판사 케탄지 브라운 잭슨은 자신의 베스트셀러 회고록 《Lovely One》에서 이 책을 인용하며, 프리즈언 박사의 관점이 자신의 자폐증 딸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공유했습니다.


이 책의 열렬한 팬 중 한 명은 프리즈언 박사의 전문적 협력자이자 《Neurotribes》의 저자이자 신경다양성을 대중의 인식 중심에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스티븐 실버맨입니다. 그는 《UNIQUELY HUMAN》을 “천재적. 혁명적”이라고 칭찬했으며 《Neurotribes》와 같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주 언급했습니다.


<목차>


머리말


1장 딮 와이 (Deep Why)-뉴로다이버젼인들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움직이거나 혹은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가? 그들이 경험하는 세상의 작동방식

2장 조절 장애와 감정 조절
3장 뇌에 맞게 삶을 세팅한다
4장 가면쓰기와 가면벗어던지기
5장 뉴로다이버젼인을 지지해주는 가족, 공동체, 사회를 만들려면
6장 뉴로다이버젼의 다양한 구성과 종류
7장 뉴로다이버젼인들의 특별한 재능들과 특기
8장 자주 묻는 질문


<인간만의 고유성> 해외 출판내역  Uniquely Human:

UK & C – Souvenir

Arabic – National Center for Translation

Bulgarian – Iztok-Zapad

Complex Chinese – Life Potential

Czech – Argo

Danish – Dansk Psykologisk

Dutch – Hogrefe Uitgevers

French – Editions Eyrolles

Georgian – Ilia State University

German – VAK Verlag

Greek – Gutenberg Press

Hungarian – Horusz

Japanese – Fukumura Shuppan

Korean – Yeamoonsa

Lithuanian – Vaga

Polish – Jagiellonian University Press

Portuguese – Edipro Edicoes

Romanian – Asociatia Help Autism Publishers

Russian – Multimethod Publishing House

Simplified Chinese – Beijing Hauzhang Graphics & Information

Spanish – Alianza (World excluding Argentina); Fundacion Garrahan (Argentina)

Turkish – Palmoa Medya Hizmetler

Vietnamese – Tri Duc Books



<저자가 인용된 언론기사>


The New York Times, Bloomberg, ABC News, and Politifact.